650억 투자받은 서울대 과외 선생님의 글로벌 사업 아이템


가장 효과적인 교육을 전 세계 모두에게, 에듀테크 스타트업 매스프레소 이종흔 이용재 대표

‘콴다’를 들어보셨나요? 요즘 10대의 공부필수템이라고 합니다. 콴다는 국내 스타트업 매스프레소가 만든 인공지능 교육 앱인데요.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를 올리면 인공지능이 풀이를 찾아주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와 동영상 강의까지 제공하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입니다.

2020년 12월, 콴다는 월간 순 이용자 700만 명을 달성했고 6개국 교육 앱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누적 투자액 75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이 스타트업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습니다.

학생창업가에서 기업가로 성장한 매스프레소 공동 대표 이종흔, 이용재 대표를 만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장 주목해야 할 에듀테크 스타트업 매스프레소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왼쪽부터) 매스프레소 이용재 이종흔 대표 인터뷰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종흔, 용재 안녕하세요, 매스프레소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이종흔, 이용재입니다.

종흔 매스프레소는 2015년도에 설립된 에듀테크 스타트업입니다. 한국을 포함한 일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에서 교육 모바일 서비스, 콴다를 운영하고 있어요.

용재 콴다는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를 사진으로 찍어서 질문하는 서비스예요.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 검색 기술을 통해 학생이 질문한 문제의 풀이를 찾아주는 시스템입니다. 지금까지 2,200만 명의 학생이 콴다에 가입했고, 매달 700만 명 이상의 학생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매스프레소 이용재 이종흔 대표

Q. 대학생 때 함께 창업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종흔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24살, 대학생이었는데 저희 둘 다 학창 시절에 과외를 많이 했어요. 과외를 하면서 보니까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를 사진으로 찍어서 질문을 많이 하더라고요.

‘이 과정을 모바일 앱으로 만들면 더 많은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겠다. 학생들도 모르는 문제를 더 편하게 질문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그걸 계기로 모바일 앱 출시를 위한 팀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용재 4명이 함께 창업했는데, 3명은 인천에서 학교에 다녔고 다른 한 명은 제주도에서 학교에 다녔어요. 서울과 지방의 교육 환경이 다르다는 데 모두 공감하던 상태였죠. 지방에서는 명문대 출신의 과외 선생님 구하기 어렵거든요.

‘지방 학생들이 비싼 과외를 하지 않더라도 모르는 문제를 자유롭게 질문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과외 선생님 입장에서도 학생들의 질문을 24시간 받아주기 힘드니까 앱을 통해 학생과 과외 선생님을 연결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요.

초창기 매스프레소의 멤버들

Q. 사업 초기에 근무 환경이 무척 열악했다고요.

종흔 첫 번째 사무실은 지금도 기억에 남는데, 저희가 사무실에 침대를 가져다 놨어요. 본가가 인천이라 서울에서 사업을 하려면 자취방이 있어야 하잖아요.

용재 그런데 저희가 월급도 없었거든요. 월세를 낼 수 없으니까 그냥 사무실에서 침대를 가져다 놓고 거기서 살았어요.

종흔 사무실이 지하에 있었는데, 개미가 되게 많았거든요. 컴퓨터로 코딩하고 있으면 키보드 위로 개미가 기어 다녔어요. 게다가 지하이다 보니 난방기가 없어서 정말 추웠어요.

용재 맞아요. 개미가 진짜 많았어요. 코딩하다가 손이 시려서 엉덩이 밑에 손을 넣어서 녹이다가 다시 일하기도 했어요.

매스프레소 이용재 대표 인터뷰

Q. 창업 초기에는 학생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셨다고요.

용재 처음에는 올라오는 모든 질문에 직접 답했어요. 창업 멤버 4명이 다 공대생이니까 수학, 과학 질문에 직접 답할 수 있었죠.

알파 기간 두 달 동안은 밥 먹으러 갈 때도 펜이랑 노트를 들고 다녔어요. 밥 먹다가 질문이 올라오면 무조건 빨리 답변해 주려고 숟가락 내려놓고 바로 문제를 풀었던 시기였는데, 이걸 두 달 정도 해보니까 ‘돈 조금 받는다고 과외 선생님들이 이걸 할까?’ 싶더라고요. 암울한 시기였어요.

처음 아이디어는 중개 모델이었어요. 학생이 한 번 질문할 때마다 500원을 내면, 선생님께 400원을 주고 우리가 100원을 버는 모델이었는데, 모든 게 처음일 때니까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던 거예요. 마케팅비나 인건비는 생각도 못 했거든요.

100원을 받으니까 오히려 적자가 더 심해지는 거예요. 질문 답변 서비스를 계속 유지하다가는 금방 망하겠더라고요. ‘이건 비즈니스 구조가 안 나오는구나’ 깨달았죠.

종흔 이때는 확장이 어려웠어요. 유료로만 진행되는 서비스였고, 학생 사용자 한 명에 선생님 사용자 한 명을 반드시 연결해야 했으니까요. 교육에 필요한 공간적 제약은 어느 정도 해결했지만, 여전히 일대일 매칭이라는 데 구속돼 있었거든요.

Q. 그래서 인공지능 기술을 고민한 건가요?

용재 네, 처음 인공지능 기술을 고민한 계기도 반복 질문 때문이었어요. 어떤 질문이 올라와서 누군가 굉장히 좋은 풀이를 써놨는데, 똑같은 질문이 계속 올라오는 거예요. 좋은 풀이를 다시 활용할 길이 없었던 거죠. 좋은 풀이가 이미 나와 있는데도 새로운 선생님이 다시 답변해야 하는 게 너무 아깝더라고요.

학생들도 다른 방식의 좋은 풀이를 여러 개 보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글자 인식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한글이나 일본어, 수식 등의 이미지를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어요.

개발을 진행하면서 ‘나중에는 문제 사진만 봐도 이 문제가 어떤 학년의, 어떤 난이도의 문제고, 이 문제를 질문한 학생은 어떤 문제를 틀리겠구나 또는 모르겠구나’를 추측할 수 있는 수준까지 나아갈 수 있겠다고 판단했어요.

과외 선생님들이나 흔히 말하는 강남의 족집게 선생님들은 학생이 어떤 문제를 맞히고 틀렸는지, 그 기록을 보거든요. 학생의 기록을 바탕으로 어떤 부분을 모르는지 확인한 후에 무엇을 가르칠지, 어떤 문제를 풀게 할지 준비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이런 건 잘 만들어진 인공지능이 더 잘할 수 있겠더라고요. 이 시스템을 충실하게 잘 만들면, 비싼 인건비가 들어가는 과외를 받지 않더라도 충분히 훌륭한 수준의 맞춤 교육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까지 갔던 거 같아요.

신문에 보도된 매스프레소

Q.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한다는 게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것 같습니다.

용재 학생창업팀이 어떻게 인공지능 기술로 그런 기능을 구현하겠냐는 반응이 많았어요. 교수님들도 쉽지 않을 거라고, 굉장히 오래 걸릴 거라고 말씀하셨고요.

그때 약간 오기가 생겼던 거 같아요. ‘우리 할 수 있다. 한번 해보자’ 같은 패기 어린 마음가짐도 있었고요. 정말 고생해서 서비스를 구현했고, 그게 학생들에게 크게 반응을 얻으면서 서비스가 급격하게 성장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이미지 검색으로 서비스를 바꿨을 때, 거의 매주 서버가 터졌어요. 정말 행복하게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종흔 그전까지 월간 사용자 수가 1만 명 정도였는데, 이 기술을 접목하고 나서 한국에서만 120만 명이 다운로드할 정도로 성장했어요. 0명에서 1만 명의 사용자를 만드는 데 걸린 시간과 1만 명에서 1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데 걸린 시간이 거의 비슷하게, 1년 반씩 걸렸어요.

매스프레소 이종흔 대표 인터뷰

Q. 서비스가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매력적인 인수 제안을 받기도 하셨다고요.

종흔 사용자가 늘기 시작하니까 창업 2년 차 정도가 됐을 무렵 회사를 인수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저희가 26~27살이었는데, 그때 회사를 팔았으면 30억 원 정도를 버는 기회였죠. 그런데 매각하지 않았어요.

인수 제안을 거절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거절의 이유는 명확했어요. 회사를 더 잘 운영해서 200억 원을 벌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우리끼리 꿈꾸던 것, 그 가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우리의 기술과 플랫폼으로 만들 수 있다면 그 일이 훨씬 더 가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세상을 만든다는 게, 학생창업자에서 기업가가 되어 보자고 결심한 큰 계기였고요.

용재 인수 제안이 오히려 우리가 이 사업을 하는 이유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있지 않다는 걸 명확히 하는 계기가 되어준 거죠.

(왼쪽부터) 매스프레소 이용재 이종흔 대표 인터뷰

Q. 초심으로 이뤄낸 성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종흔 회사를 운영하면서 저희가 다섯 차례 정도 투자를 받았어요. 처음에는 개인 투자자에게 1억 5,000만 원을 투자받았고, 그다음 해에 메가스터디에서 4억 원 정도를 투자받았어요. 조금씩 투자 액수가 커져서 지금은 누적 투자액이 600~700억 원 정도가 됐죠.

성장 과정에서 항상 느꼈던 건 처음 투자받은 1억 5,000만 원과 나중에 투자받은 수백억 원의 무게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거예요. 처음 투자받았던 1억 5,000만 원도 정말 소중하게 썼거든요. 난방을 못 하는 상황에서도 ‘어떻게 하면 더 싸게, 절약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요.

직원들과 논의 중인 매스프레소 이용재 대표

용재 물론 저희에게도 선택의 순간들이 있었어요. 한국에서 많은 사용자를 확보했을 때, 좀 더 매출을 내면서 회사 재정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집중할지, 아니면 글로벌로 확장해서 좀 더 공격적으로 투자금을 사용할지에 대해서요.

저희 같은 플랫폼 사업은 시장에 진출할 적절한 타이밍이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지금 시점에서 카카오톡이나 라인 같은 서비스를 만들어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잖아요.

저희 서비스 역시 적절한 시기에 글로벌로 확장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공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다 보니까, 거기서 무게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우리 사업의 가설을 믿고 투자해 준 분들이 있으니까 그 투자금을 진정성 있게 사용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매스프레소의 대표 제품 콴다

Q. 매스프레소를 통해 두 분이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미션은 무엇인가요?

종흔 매스프레소의 설립 취지와 철학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교육 기회의 평등을 만들어내자’ 입니다. 교육 기회의 평등은 너무나 공정해야 하는, 반드시 공정해야 하는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사실 공정하지 않아요.

지역의 격차, 환경의 격차, 경제적인 여건의 격차 그리고 국가 간의 격차 등 교육 기회에 굉장히 많은 차이가 존재합니다. 매스프레소는 이런 교육 기회의 격차를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풀어내려는 회사고요.

더 많은 것을 배워서 더 나은 미래를 꿈꾸려는 의지가 있는 모든 사람이 매스프레소가 만들어 낸 기술과 플랫폼 속에서 보다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렸으면 좋겠어요.

용재 옛날엔 백과사전이라는 게 있었잖아요. 어떤 사람은 좋은 백과사전이 있고, 어떤 집에는 백과사전이 없었어요. 백과사전의 유무에 따라서 정보 접근에 대한 불평등이 있었고요.

지금은 누구나 네이버나 구글 같은 검색 서비스를 쓰잖아요. 지방에 있는 학생도, 몇조 원의 재산을 가진 사람도 똑같이 네이버와 구글에서 정보를 검색해요. 저는 이런 인터넷 IT 서비스가 평등에 굉장히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기회의 평등이 가장 필요한 교육 분야는 아직까지 격차가 큰 것 같아요. 많은 사람이 관여하고, 또 직접적인 노동력이 있어야 돌아가는 부분이 크다 보니까 어쩔 수 없는 격차들이 존재하는 거죠.

종흔 게다가 개인에 맞춤화된 교육 서비스는 비쌀 수밖에 없어요. 현재 맞춤형 교육은 경험이 많은 강사가 일대일로 붙어서, 학생이 모르는 것을 계속해서 잡아주고 가르쳐주고 짚어줘야 하니까요.

인공지능으로 학생의 학습 상태를 파악해서 이 학생이 지금 무엇을 모르는지, 어떤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면, 우리 플랫폼 안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를 실제로 구현하고 실현하기 위해서 플랫폼의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열심히, 단단하게 다지고 있고요.

용재 지금도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를 올리면, 그 문제에 달린 풀이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이 문제는 어떤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고 바로 파악해요. 해당 개념과 관련된 영상 강의와 개념서도 보여주고요.

또 ‘이 문제랑 숫자만 다른 똑같은 유형의 문제를 풀어볼래?’라고 제안해주죠. 기존에는 이런 것들이 과외 선생님만 해줄 수 있는 행동이었거든요. 이런 식으로 교육 콘텐츠의 맞춤화된 연결을 만들어가는 게 매스프레소의 목표입니다.

Q. 이제는 국내 시장보다 해외 시장이 사업에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는데요. 글로벌한 관점에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요?

종흔 매스프레소의 가장 큰 꿈이자 비전은 한국에서 시작한 IT 서비스가 세계적인 서비스가 됐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사실 전 세계에 한국 같은 나라가 없어요. 검색 서비스만 봐도 다른 나라는 이미 구글이 차지했잖아요. 토종 플랫폼 기업이 이렇게 잘 자리 잡은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또 한국만큼 교육에 강한 의지를 가진 나라도 많지 않고요.

사업하면서 기분이 정말 좋았던 순간이 몇 번 있는데, 그중 한 번이 일본 교육 앱 차트에서 1등을 했던 순간이에요. 사업을 시작하면서 교육 콘텐츠를 대부분 분석했는데, 한국에 있는 많은 교육 콘텐츠가 일본에서 번역돼 들어왔더라고요. 그런데 반대로 우리 서비스가 일본 교육 앱 차트에서 1등을 하니까 정말 감회가 새로웠어요.

앞으로 국가 간 플랫폼 경쟁은 더 치열해질 거라고 봐요. 둘이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100년 전에 땅을 두고 국가 간 전쟁을 벌였다면, 지금은 플랫폼을 두고 전쟁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검색 엔진이나 페이스북 또는 유튜브 같은 플랫폼들이 전 세계를 장악하고 있잖아요. 한 영역에 먼저 침투한 선두주자가 가질 수 있는 이점은 굉장히 크거든요. ‘한국에서 시작한 우리 회사가 교육이라는 분야에서만큼은 글로벌로 나아가서 전 세계를 장악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대한민국의 교육 분야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을 만큼 국민적 열망이 담긴 특수한 시장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봐요.

에듀테크 스타트업 매스프레소

Q. 마지막으로 콴다의 이용자 혹은 콴다를 지켜보고 있는 모든 분께 전하고 싶으신 말이 있을까요?

종흔 콴다라는 플랫폼이 한국을 넘어서, 아시아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플랫폼, 회사가 되고, 그 안에서 많은 소비와 정보의 접근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국경을 초월해서 한국의 교육 콘텐츠를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는 글로벌한 서비스가 되기를 꿈꾸고 있으니 앞으로 세계 교육 시장을 혁신할 매스프레소와 콴다의 모습을 기대해 주시길 바라고요.

* 본 아티클은 2020년 7월 공개된 <서울대 과외선생님의 글로벌 사업 아이디어 750억 투자받다>의 내용을 바탕에 두고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교육 방식으로 월드와이드하게 뻗어나가려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매스프레소의 대표 이종흔, 이용재 님의 이야기를 영상으로도 만나보세요.

 

글·편집 이영림

EO(Entrepreneurship & Opportu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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